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 20만원 8월22일부터 신청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 20만원 8월22일부터 신청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을 위해서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월소득 117만원 이하로 버는

청년은 매달 월세 20만원을 1년간 지원받을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7월20일 발표한 주거분양 민생안정 대책의 후속조치로 8월22일부터

'청년 월세 특별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는 만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으로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자 입니다.

기혼, 미혼 모두 청년 월세 지원 대상자 입니다.

그리고 지원 대상 조건은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12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월세가 60만원을 초과하더라도 보증금의 월세 환산액(환산율 2.5%)과 월세액의

합계액이 70만원 이하인 경우라면 지원 대상이 됩니다.

 

청년 본인이 속한 가구는 중위소득 60%이하, 재산가액 1억700만원 이하의 조건을 갖춰야하고

부모 등 원 가족은 중위소득 100%이하, 재산가액 3억8000만원 이하여야 조건이 됩니다.

 

2022년 기준 중위소득 60%

1인 가구	2인가구	3인가구
116만6887원	195만6051원	251만6821원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00%

2인가구	3인가구
326만85	512만1080원

국토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독립가구 인정 범위를 준용하여 30세 이상, 혼인으로 인해

부모와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의 경우 청년 본인 가구의 소득.재산만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자격요건을 갖춘 청년 가구에는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 내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 동안 지급합니다.

주거급여 수급자가 실제 지급받는 월세 지원액이 20만원보다 적으면 20만원 한도내에서 차액만 지급합니다.

방학 기간 중 본가로 거주지를 이전하는 경우 수급 기간이 연속되지 않더라도

사업 기간 내(2022년 11월~2024년 12월)라면 총 12개월 동안 지원받을수 있습니다.

다만 입대 또는 90일 넘게 해외 체류의 경우, 부모와 합가, 다른 주소지로 전출하고

변경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급이 중지됩니다.

주택 소유자 및 전세 거주자, 지자체의 기존 월세 지원사업, 행복주택 입주 등으로

주거비 경감 혜택을 받았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은 8월 22일부터 수시로 가능하며 소득,재산 등의 심사를 거쳐 11월부터 지원금 지급이 시작됩니다.

8월 신청자는 11월에 4개월치(8~11월분)를 소급해서 지급합니다.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 김홍목님은 "앞으로도 청년층이 주거비 걱정없이 부모에게서 독립할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주거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점점 청년들이 결혼, 저출산이 되어가는 이유중 하나가 집값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릴땐 공부에 매달리고 중고등땐 대학이란 관문을 위해 대학땐 직장의 관문을 위해 달려가다보면 어느샌가 청년 중간쯤

도착해있는데 이제 벌어서 결혼도 하고 집도 사고 하려니.. 턱없이 모자란 집값, 결혼비용, 육아비 등등 버겁기만 하니

결혼안하고 1인가구로 살고 결혼을 해도 아이갖기가 부담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고교졸업하면 분가해서 나가산다고 알고들 있지만 그렇지 않다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미국 젊은 층(18~29세)은 52%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미국에서 성인이 되면 부모 곁을 떠나 독립하는 것이 보편적이었느나 코로나위기를 맞으면서 학비, 주거비,의료비 등

지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드슨(오른쪽 남자)은 어머니와 뉴욕 롱아일랜드의 한 주택 지하실에 거주

미국 청년들 역시 독립의 꿈을 접고 부모곁에서 지출을 아끼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위 배우인 피트 데이비드슨은 어머니 집 지하에서 거주한다고 고백했는데 요즘 청년들의 사정을 보여주는 

SNL쇼에서 고백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위기는 우리나라는 물론 해외에서도 실직자들을 양산했기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우리나라도 꾸준하게 1인가구수가 급증하고 있긴 합니다.

한국도 역시 미국이나 유럽의 청년들과 별반 다른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나라에서 지원하는 혜택이 참 반갑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해야할 공부도 많이 남았고, 스스로 알바를 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책임져야하는 청년들에게는 버겁고 어려운 시간들입니다.

그래도 그 책임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한국의 청년들이 힘을 내서 다음세대가 이 나라를 잘 이끌어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