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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검사 및 가다실9가 가격 정보

by 뚠떼 2021.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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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부인과 암으로 40~50대 사이의 중년 여성에게 호발하는 암으로 인식되어왔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궁경부암의 발생 연령대가 점점 더 낮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개방적인 성문화로 인한 첫 성관계 시기가 빨라지는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다른 암과 달리 서바릭스, 가다실, 가다실9가와 같은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시행한다면 암의 발병률을 현저히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국가에서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검사와 함께 선제적인 백신 접종을 통해 발생 빈도를 상당히 낮출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궁경부는 여성의 질 내부 자궁의 입구를 의미하는데 자궁경부암은 이곳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우리나라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중에서 4번째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에 속합니다.

주요 발생 원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의 감염으로 환자의 대다수인 99% 이상이 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있는 것으로 관찰이 되고 있어요.

이 바이러스는 16살이 되기 이전에 성관계를 하는 것이 주요 감염요인으로 꼽히므로 어린 나이에 있어서의 성관계를 피하는것이 중요하지만 피치 못할 경우 성관계시 콘돔의 착용은 필수로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다만 콘돔을 착용하였다 하더라도 회음부 부분의 피부가 상호 접촉하는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방법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가급적 조기에 백신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성인 여성이라면 자궁경부암 검사를 필히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보험 가입자 중 만 20세 이상의 여성을 대상으로 매 2년마다 무료로 자경경부암 검사를 받으실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방문을 꺼리지 마시고 적극적인 검사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이런 백신들이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자궁암 백신이 아닌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으로 약 90%에 달하는 예방 효과가 있지만 암 자체를 막아주는 것은 아닙니다.

 

 

앞에서도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우리나라에서 접종할 수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백신은 서바릭스(2가 백신), 가디실(4가 백신), 가다실9(9가 백신)으로 세가지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제품명 뒤에 붙은 숫자는 예방할 수 있는 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개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가다실 4가는 4가지를 예방할 수 있고 가다실 9가는 총 9가지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위에서 알려드린 백신의 종류에 따른 효과에 대해서도 잠시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서바릭스 2가 백신은 자궁경부암 및 항문암에 대한 예방 효과가 있는데 반해 가다실9가의 경우 이를 포함하여 질암, 음부암, 생식기 사마귀 등을 추가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최근에는 가다실 9가를 주로 애용하고 있어요.

접종 시기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노출이 되기 이전인 어린 시기에 하는 것이 효과가 좋으므로 주로 9세~13세 사이에 접종하는 것을 가장 적합한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를 놓쳤다하더라도 대략 26세 정도까지는 접종을 권하는데 그 이유는 특정한 종류의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 하더라도 다른 종류의 바이러스에 추가로 감염되는 것을 막아줄 수 있으며 이미 감염이 된 경우에 있어서도 백신 투여로 인하여 따라잡기(catch-up)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하는 의학자도 있기 때문에 이를 완전히 무시하기 어려운 면도 있다고 하겠네요.

다만 대략적인 연령대를 26세 정도로 하는 것이며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첫 성관계 이전에 접종해야 효과가 뛰어나므로 이점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접종을 완료하면 효과가 8년 가량 지속되는데 이 시기가 지난 이후에는 효과다 다소 떨어지기 시작한다고 알려진 만큼 접종을 완료한 분이라 하더라도 2년마다 받는 정기검진은 필히 받아보시는 것이 권장돼요.

 

 

백신 접종 적령기인 13세 이전에 예방접종을 마쳤다면 2회 접종이 효과적이기도 하지만 13세를 넘기면 3회의 접종을 요구합니다.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에서는 12세 이하 여성에게는 자궁경부암 백신을 무료로 2회 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연령대의 여아가 있는 가정이라면 보건소 등에 상담을 통해서 미리 예방접종 계획을 세우시는 것도 좋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보건소에서 상세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때 무료접종을 받지 못하셨다면 안타깝게도 이후에는 자비를 들여서 접종을 받으셔야 합니다.

병원마다 차이가 있지만 가다실 9가를 기준으로 1회 접종에 약 20만원 전후의 비용이 발생하는데 비용이 제법 부담이 되므로 가능하면 적령기에 접종을 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또한 정확한 접종 가격은 병원마차 차이가 있으므로 내원할 병원에 전화로 사전에 문의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앞서도 알려드린바와 같이 만 20세 이상의 성인 여성이라면 백신 접종을 마쳤다 하더라도 매 2년마다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암은 국가 검진으로 검사 비용 자체는 무료이나 젊은층 여성에 있어서는 검사를 받는 부위에 대한 수치심과 산부인과 방문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인해 수검률이 매우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평생 건강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방법은 매우 간단하여 질 내부에서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는 세포진 검사(pap smear)를 통해 통증 없이 간편하게 검사를 할 수 있어요.

또한 이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성관계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전파가 되므로 배우자나 성관계를 하는 이성이 있다면 여성 본인뿐 아니라 남성분도 같이 검사를 하시는 것을 권해드려요.

마지막으로 흡연을 하는 여성이 비흡연자 여성에 비해서 자궁경부암의 발병률이 2~3배가량 높으므로 흡연을 하시는 여성이라면 바로 금연을 하시도록 해주세요.

 

어떠한 질병이나 마찬가지이겠지만 암은 발병 후에는 치료를 하기보다는 미연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예방 접종을 통해서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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