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인류의 최우선 과제는 생존이었죠.
생존을 위해서는 음식물을 섭취해야 했는데 농경 생활을 하기 어전 수렵 시대에는 사냥에 성공하지 못하면 며칠이고 굶어야 하는 것이 당연했어요.
그러다 보니 인류는 음식물을 섭취하면 최대한 체내에 저장을 해서 비상시에도 버틸 수 있는 방식으로 발전해왔어요.
이러한 방식은 당시에는 유용했지만 식량이 풍부한 현대에 와서는 지나친 음식의 섭취로 인해 오히려 비만이라는 정반대 형태로 나타나고 있어요.
지나치게 축적된 지방은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살이 찌는 것은 더 이상 부의 상징이 아니라 나태함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는 게 현실이죠.
상황이 이렇게 변하면서 사람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하고 있어요.
그중에서 단식은 항상 애용되어오던 방식 중 하나인데요.
근래에는 간헐적 단식 방법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어요.
간헐적 단식이라는 표현이 말해주듯 무조건 정해진 기간 동안 굶는 기존의 단식이 아니라 일정한 기준을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만 식사를 하지 않도록 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16:8 그리고 5:2 비율의 단식 방법이 유명해요.
많은 사람들이 이런 방식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더욱 유명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런 방법이 과연 효과는 있는지와 위험성은 없는지 등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간헐적 단식 방법 16:8 VS 5:2 선택은?
식사를 하려는 욕구는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 본능이기때문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공복감을 느끼고 음식을 찾게 되는 것은 당연해요.
이때 적정한 양의 음식을 먹는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맛있는 것들이 너무 많은 요즘 세상에 딱 먹을 만큼만 먹고 정지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것만은 아니란 것을 누구나 공감할 거예요.
하지만 음식의 유혹에 못 이겨서 과실을 한다면 당장은 포만감에 행복할 수 있지만 배가 부르기 시작하면 괜히 잔뜩 먹은 것 같다는 죄책감 때문에 썩 유쾌하지 않은 기분을 얻기도 하죠.
그래서 그 감정을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식사를 제한하곤 하는데 이런 방식은 성공하기도 어렵고 공복감을 못 이기면 갑작스러운 폭식으로 이어지기 쉬워서 주의가 필요해요.
그런 과정에서 나온 간헐적 단식 16:8 방법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눈에 끌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16:8 방법은 하루 24시간 중에서 16시간 동안은 음식을 섭취하지 않는 상태로 유지하고 나머지 8시간 동안만 음식을 먹는 방식이에요.
식사를 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짧다고 느낄 수 있지만 약 8시간 정도의 수면 시간을 고려하면 8시간 정도만 단식을 유지하면 되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저녁 식사를 8시에 마쳤다면 이후 더 이상의 음식은 섭취하지 않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어요.
다음날 오전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는 거르시면 돼요.
그러고 나서 점심 식사를 정오 12시에 하면 되기 때문에 배고픔을 참는 시간도 짧으므로 다른 다이어트 방식에 비해서 배고픔의 고통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로운 편이에요.
특히나 아침 식사를 거르는 습관이 있는 직장인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16:8 간헐적 단식 방법을 시행하는 셈이죠.
보통 아침 식사 시간이 부족해서 아침을 거르는 게 습관이 되신 분이라든가 아침에는 음식을 먹는 게 쉽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방식이에요.
이 방법을 시도할 때에는 회사나 학교에 도착한 다음 점심 식사 시간이 될 때까지는 간식을 먹지 않도록 해주셔야 해요.
다음으로 5:2 단식법이 있어요.
이것은 시간을 하루로 쪼개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 단위로 계획을 짜게 돼요.
일주일 7일 중에서 5일간은 하루 세끼를 평상시 먹던 대로 먹다가 나머지 2일간은 단식을 하는 방법이에요.
5일간은 세끼를 모두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2일 동안은 식사를 못하기 때문에 공복을 유지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이 방식의 경우 주중에 한다면 업무에 지장을 줄 여지가 있고 주말에는 맛있는 음식의 보상을 받으려는 심리로 인해서 실패할 가능성이 다소 높다고 여겨져요.
참고로 이런 단식 다이어트를 할 때 당뇨가 있는 분이라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당뇨환자 중에는 비만인 경우가 많아서 체중감량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지만 당뇨병 환자가 갑작스럽게 단식을 하면 당 조절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갑작스럽게 혈당 수치가 떨어지는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런 다소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시기보다는 하루 세끼를 모두 섭취하면서 매 끼니마다 섭취하는 칼로리를 제한하는 것이 안전해요.
두 가지 간헐적 단식 방법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기대할만한 효과는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식사가 허용되는 시간 동안 평상시 처럼 식사를 하는것을 마치 이 시간 동안에는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간헐적인 단식이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결국에는 칼로리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기본인데 식사 시간동안 오히려 더 ㅁ많은 음식을 섭취하는 이른바 폭식을 하게 되면 단식 효과는 없어지고 오히려 체중 증가만 불러올 수 있어요.
그러므로 정해진 시간동안 일정한 식사량을 유지하고 그것이 자신의 신체 리듬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죠.
이러한 다이어트를 시도할 때 또한 가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식사할 때 먹는 음식의 질이에요.
배고픈 단식을 하다 보면 먹을 것을 생각하게 마련이에요.
머릿속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이런저런 것들을 먹어야지 하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자칫 지방이나 당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을 먹는다면 힘들게 한 고생이 헛수고가 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을 구성해서 드시는 것이 좋아요.
그런데 기존에 알려져 있던 건강 상식하고 배치되는 점이 있다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간헐적인 단식이 효과적이라면 아침 식사를 거르지 말고 꼭 챙겨 먹어야 한다는 것과는 정 반대가 아닌가 하는 거죠.
아침 식사를 안 하면 두뇌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소모된 상태이므로 두뇌의 집중력이 떨어지게 돼요.
또한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아침 식사를 챙기는 사람들이 성인병의 위험에 적게 노출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요.
그렇다면 어떠한 말이 맞고 하나는 틀린 걸까요?
이것은 꼭 어느 하나의 방식이 맞고 나머지는 틀리다의 개념이라기보다는 그 안에 있는 규칙성을 따져야 해요.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면서 제대로 실행한다면 그 패턴이 자신에게 잘 맞는 건강한 생활리듬으로 정착하게 되는 거죠.
가장 중요한 점은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데 있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칼로리와 영양소 섭취는 균형을 맞추게 될 테고 그러다 보면 체중은 자연스럽게 감량이 될 수 있는 거죠.
간헐적인 단식이 되었든 어떠한 방법의 다이어트를 하든 간에 가장 중요한 점은 체중 감량이 건강한 삶을 위한 수단이 되어야지 그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거예요.
물론 건강을 위협할 정도의 고도비만이라면 체중감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수 있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한 다이어를 통해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해야지 목적이 뒤바뀌어서 체중감량 때문에 하는 다이어트가 스트레스가 된다면 조금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날씬하고 보기 좋은 몸매는 누구나 원하는 바이지만 누구나 연예인 같은 몸매를 갖기는 어려울 수 있으므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선에서 노력한다면 자기 자신도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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